본문 바로가기
일기는 생각날때마다

대만 여자 쇼핑몰 라인 사기꾼 데리고 놀기 2부

by 대마왕J 2024. 8. 4.

이후에도 매일마다 소소한 안부를 물으며 친밀감을 높입니다... 그래.. 얘 정석이네.. 

7월 23일 화

이번에는 저의 일을 묻고 있습니다. 
대충 창고 관리자라고 얘기해 줍시다. IT 쪽 그것도 그래픽 전문가입니다 그러면 도망가겠지?

당연히 거짓말입니다.

당신이 여행올 때 가이드를 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뻥쳐봅시다. 
이래야 아름다운 자신한테 빠진 줄 알테니. 

귀찮으니 대충 술을 많이 마셔서 일찍 자야 한다고 둘러댑시다. 오늘은 여기까지.
더 놀아주기도 피곤하다. 빨리 사기를 치라고!! 

7월 24일 수 

호오.. 생각보다 오래 끌고 있습니다 . 보통 사기꾼들은 이 즈음에서 작업을 걸곤 하던데 
매일 성실하게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려고 하는 수작인건 확실한데. 

자신의 아침식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여유롭고 부자인 자신의 모습을!! 
하지만 저것도 자기 사진이 아니겠지. 

살짝 지겨워졌으므로 낚시를 던져봅시다. 대만 날씨를 물어봅니다. 
이 때 대만은 태풍 개미에 의해 엄청나게 큰 피해를 입을 때였으니!! 뭐라고 하나 보자 !! 

아!! 사기꾼 선수 잘 피해 나갔어요!! 아슬아슬하게 공격을 잘 막는 마기 선수입니다 

훌륭해!

아주 준비를 잘 하고 있습니다 훌륭하네. 

당연히 여행 얘기도 빼놓지 않습니다. 너 안올거잖아... 안다고.. 
하지만 절대로 내색하지 않고, 꼭 온다고 생각해 줍시다. 

하... 꼬시는 거 보소? 하하 이렇게 꼬시는군? 좋아요 대충 쿵짝을 맞춰 줍시다. 
슬쩍 칭찬을 해주면서 자기한테 빠지게 하려는 얕은 수작으로군요? 얼굴도 본 적도 없는 사람한테 말이죠! 

 

좋아요. 오늘은 날이다. 한 번 낚시를 던져봅시다. 
대만인이라는 설정이니까 중국 욕을 해 봅시다. 분명 이 녀석은 중국인일 것이기 때문에 부글부글 화가 나겠지요? 진짜 대만인이 이런 유치한 짓을 하고 있지는 않을테니까.  

하하 불편하니..? 
왜 가자지구와 이스라엘로 말을 돌려??? 

7월 26일 금 

그동안 매일 사소한 인사를 오가면서 계속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기꾼님입니다.
그리고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하니 슬쩍 말을 돌려 봅시다
"태풍이 와서 당신의 사업이 걱정이다" 라는 말로요.  

사기꾼의 특징 : 사업 관련된 얘기가 되면 갑자기 한국말이 유창해짐

해외 창고가 40개인데 개발 단계에 있는 플렛폼이라고? 아니 개발 단계에 있는걸로 어떻게 영업을 하고 있다는거야??? 

심지어 '개발 중인데' '오래 되었다' 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앞뒤가 하나도 안맞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아무도 모르는 가게를 열어놓고 장사가 잘 된다면 누가 믿냐??? 

그래.. 그럼 또 한 번 시비를 걸어볼까? 

그렇게 장사가 잘 된다면 쇼핑몰 주소를 내놔 봐라 

라고 물으니 

나이스하게 무시합니다!!!!! 

얌마 니가 나한테 트위터로 먼저 말 걸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나보고 트위터를 하냐고 물어? 바보아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저는 집요합니다! 더 집요하게 캐물어 봅시다!!! 도망가면 안되는데..!!! 제발 용기를 잃지 말아줘 마기짱!! 

 

플렛폼의 이름이라도 알려달라고!!! 매장이 한국에서 안된다면 검색이라도 하면 나올거 아냐???! ㅋㅋㅋㅋㅋ

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돌리는거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이상 추궁하다가는 도망갈 것 같으니 여기까지만 추궁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여기까지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