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를 위한 URP 셰이더 Shader 강좌예정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518820 

유니티 쉐이더 스타트업

"테크니컬 아티스트를 위한 유니티 쉐이더 스타트업" 을 쓴지가 벌써 4년이 되었습니다. 

셰이더냐 쉐이더냐 ... 그게 사실 셰이더가 맞다고 합니다. 그런데 출판사에서는 계속 쉐이더로 나갔다고 해서 쉐이더로. 홓홓홓 . 

처음 책을 쓸때에는 '에이 이거 뭐 이렇게 마이너한 기술서적이 얼마나 나가겠어' 하는 느낌으로 시작했는데 
어느덧 4쇄!!! 세상에!! 그리고 유니티가 URP로 바뀐 다음까지도 지금까지도 인기있는 책인데다가 추천글도 많이 올라오고 말이죠!!!! 이 자리를 빌어 성원에 일단 감사드립니다. 아니 솔직히 4년된 기술서적은 의미없는 서적 아닌가 

그래서 어쨌거나 마음의 부채가 계속 있어왔기도 하고.. (업그레이드 해야 돼!!) 
뭐 그래서 신 버전 셰이더 개정판을 사실 써 보려고 노력하지 않았던 것도 아니예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문제가 좀 있었죠

1. URP의 버전이 안정되지 않았습니다. 너무 수시로 바뀌고 있어서 책을 쓸 수 있는 안정된 버전이 나오지 않았어요. 아직도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만..
2. 새로 들어간 셰이더 그래프가 훨씬 더 수시로 바뀌고 있고, 책을 쓸 때에 셰이더 그래프 버전으로 써야 하는지, 코딩 버전으로 써야 하는지 혼란스러웠습니다. 게다가 좀 문제도 보이고.. 
3. 거기다가 셰이더 그래프는 무려 검은색이었습니다. 검은색이라니! 스킨이 검은색이면 책을 쓸 때 글씨가 번지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흰 색 배경의 검은 글씨는 인쇄에 큰 문제가 없지만 검은색 배경에 흰 글씨는 정말 못알아볼 정도니까요. 거기다 노드방식은 정말로 책에다가 넣기 안좋은 방식입니다. 조금만 길게쓰면 너무 커져서 책이 엄청 두꺼워지는데다가, 잘못해서 사이즈를 줄이기라도 하면 글씨는 더 안보입니다!! 아아 이런 총체적 난국 
4. 대학교수가 되면 원래 시간이 많아야 합니다. 사실 쉐이더 스타트업 책도 방학때 썼어요. 그래야 하는데..
   ㅋㄹㄴ 와 함께 여러 가지 문제, 그리고 학교에서 신경써야 할 일이 늘어나면서 제가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상황과 시간확보가 힘들어졌습니다. 뭐 이건 핑계라고도 할 수 있지만, 학교를 그만두고 회사로 다시 온 다음에 이렇게 이 글을 쓰는 것만 봐도 그게 맞는듯. 원래는 회사가 너무 힘들어서 학교갔던건데 

뭐 어쨌건 여러 가지 이유로 좀 늦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슬슬 URP가 굉장히 쓸만해져가는 데다가, 셰이더도 안정되어 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일한다 유니티. 

뭐 그래서 이전처럼 간단히 URP의 셰이더 공부를 위한 게시물을 만들어 볼 까 합니다. 
코딩으로 하냐 노드로 하냐.. 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둘다 하지!! 가 되어가고 있네요 ㅎㅎㅎ 

뭐 일단 무작정 해보겠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지. 
내용은 일단, 저 책을 보신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이론같은것들은 대충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론 너무 많이 쓰면 재미없잖아요. 물론 저 책을 안 보신 분들도 하실 수 있게 하겠지만, 저 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다시 URP 버전으로 설명한다던가 (어차피 똑같기도 하고) 하는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 겸해서 저도 코드만 봐서, 노드좀 봐야 하기도 하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