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강문화산업대학게임전공

학생 졸업작품 라이팅 시연 정리 (2018버전)

by 대마왕J 2020. 11. 30.

https://chulin28ho.tistory.com/594

에서 이어진 글입니다. 


대부분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시연만 보여주고 파쇄. 즉 스샷밖에 안 남아 있습니다. 


그럴 수 없는 것들은 정말로 여기 보이는 면만 작업되어, 카메라를 조금이라도 돌리면 보이지 않게 되어 있기도 했습니다. 

즉 최소한의 가이드라인만 보여주는 것이 목표. 그래서 시연 결과물도 꽤 거칠게 되어 있습니다. 2-3시간 안에 재빨리 작업해서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졸업작품의 퀄리티를 올려주기 위하여 아트적 요소, 테크니컬적인 요소, 최적화와 작업 프로세스등까지 모두 고려하면서 시연하긴 했지만, 한정된 시간과 자원, 그리고 학생들이 따라 할 수 있을 수준으로 알려줘야 하기 때문에 쓸 수 있는 기술은 제한적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모든 작품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 졸업작품 수업시간 시연입니다. 대부분 같은 리소스를 이용해서 라이팅과 셰이딩 부분만 건드려서 결과물을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2018년 졸업작품



원본


뭔가 독특한 느낌까지는 좋았지만... 완전히 창의적으로 라이팅을 만지면 서로 얽혀서 이도저도 아닌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도 뭔가 독특해 보입니다만, 캐릭터는 건드릴 수도 없는 상황에 전체적으로 물리적 속성을 벗어난 강제 커스텀 결과물이라 당장은 예뻐보여도 무언가 하나를 건드리면 나머지가 다 무너지는 구조였습니다. 특히 저 상태에서 캐릭터를 제대로 보이게 해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헬프요청이... 


시연본



그래서 물리적으로 맞으면서, 원하는 느낌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시연해준 결과물입니다. 모든 리소스는 그대로입니다. 배치만 좀 다르고 라이팅이 좀 다르지만 말이죠. 

결론적으로는 AD가 다시 구상해서 , 둘의 스타일을 혼합하여 자기 스타일로 다시 만들게 되었습니다. 




원본



2D는 시연도 쉽고, 실제로 수정도 쉽습니다. 포토샵으로 해주면 되는데다가 .. .실제로 이때는 유니티 2D 라이팅 기술이 나오기 전이라서 라이팅은 사실 이펙트에 가까웠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2D 프로젝트를 하는 팀원들이 3D 전문인력이 적어서 높은 레벨의 기술을 적용시켜 주기도 부담스러웠습니다. 보여줘도 알아듣고 쓸 수 있어야 보여주거나 말거나... 


시연본



그래서 그냥 간단히 포토샵에서 레이어를 얹어서 이펙트를 이용한 라이팅이 이렇게 되면 될 것이다라고 보여주는 수 밖에요. 

물론 학생들은 철썩같이 알아들어서 더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도움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더 잘해서 ㅋㅋ



원본





다소 심심한 느낌. 어디가 주광인지 알 수가 없어서 형태가 제대로 잡히지 않았던 배경입니다. 

만화적 느낌을 준다고 해도 사실 현실적인 느낌에서 시작해서 그걸 디폼해 나가는게 정석입니다. 마치 SD 캐릭터도 실제 인체를 디폼해 나간 것 처럼 말이죠. 그리고 사실 만화적 느낌인 게임도 배경은 그렇게 심하게 만화적이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기본부터 잡는 것을 보여주느라고 보여준 시연입니다. 


시연본



물론 보여주기만 한 것이라 학생이 재 해석하도록 두었습니다만, 일단 빛이 들어오는 실내에서의 화면은 어디서부터 생각하고 시작해야 하는가를 설명해준 결과물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게임으로 만들기에는 이것보다는 좀 배경을 죽일 필요가 있었습니다 (캐릭터를 부각시켜야 하니까요) 나머지는 학생들이 잘 해석해서 잘 만들었죠 ㅎ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