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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생각날때마다/리뷰좀 찌그린거

BMW JOY FESTIVAL

by 대마왕J 2016. 9. 25.

살다보니 이런 것도 ....


아는 동호회에서 이런거 한다고, 무료라고 신청하라고 글이 올라왔길래, 

'설마 이런게 되겠냐.. 500명 한정이라니 ... 이런 운 나는 없어...'

그래서 운좋은 마눌님에게 10시 오픈하고 선착순 신청하라고 해 놓고 출근했는데. 



조금 있다가 연락옴. 

'성공 했어' 


....? 응?? 


이걸 성공 했다고??? 

에...???

...? 어? 이게 왜 성공하지??? 



...그래서 가게 되었습니다. 부푼 마음으로 소풍가는 마음으로 


달려라 1호기. 봉인되었던 1호기를 꺼내는 날입니다. 역시 BMW 행사때는 BMW를 끌고 가야... 




짜잔. 도착


일단 뭐 여러 행사가 있는데, 가장 인기가 있을만한 행사는 역시 M택시! 

전문 인스트럭터가 모는 M(!) 을 타고 트랙을 돌아보는 행사인데, 아무래도 사람이 몰릴 것 같아 한 시간 일찍 도착. 



한 시간이나 일찍 갔더니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어 다행입니다. 

나중에 보니 완전 바글바글하게 인원을 받진 않은 모양이더라고요. 쾌적하다 쾌적해. 



입장권 팔찌 수령후 재빨리 M 택시 예약하는 곳으로 뛰어갑니다. 

이 정도면 1등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짤릴 일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안내 문구에는 예약을 받는다고 되어 있는데, 막상 와 보니 선착순입니다. 

이 정도 대규모 인원은 받아본 적이 없어서인지 오픈 첫날이어서인지 다소 안내도 어리숙한 면이 좀 있고 말이죠. 




그래도 일단 이 정도 순서는 겟. 


다른쪽 보다 확실히 줄이 깁니다. 


퍼스트 드라이빙이라고 하는, 광고에도 나온 아이들용 레이싱 프로그램은 차량 갯수와 횟수가 적어서 완전히 일찍 매진되고, 온로드가 동시에 즐기는 사람이 제일 많아 제일 빨리 빠집니다. 

뭐가 되었건 M 택시가 제일 인기 짱. 

다른건 탈 생각도 없어요. 오늘 이것만 타고 가도 됨. 


어차피 체력도 안되고 




원래 있던 M 택시 서비스 (3만원짜리) 도 이렇게 짧은지 모르겠네요. 아니 뭐 무료니까 짧은게 아니었을까나. 



거의 줄이 다 되어 갑니다. 다음에는 우리차례 두근두근. 


보니까. 온로드 드라이빙은 6 혹은 4 컨버터블로 휘익 드라이빙 하는 코스고, 

오프로드 드라이빙은 X 시리즈로 특별히 제작된 오프로드 주행하는 코스, 

조이라이드는 오토바이 (!) 뒤에 타는 코스

M 택시는 M5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크으 저 색깔


저게 온로드 드라이빙용 컨버터블들


한 번에 여러대가 가서 그나마 사람이 제일 잘 빠집니다. 



드디어 탑승! M5 입니다! 

제 차와는 핸들이나 기어 등의 모양이 크게 다르고, 그 외 세세한 부분도 조금씩 다릅니다. 

크으 엉덩이를 울리는 이 배기음.. 



평온해 보이지만 지금 이게 드리프트중입니다. 

휘날리는 마눌님의 머리카락을 보세요 



근래 본 것중 가장 신나하고 밝은 표정의 마나님


M을 사야 하나... 



크으 개간지. 


M 룩은 양아치스럽다고! 라고 생각했다가 타보고 나니 생각이 변하네요. 

진짜 M룩으로라도 바꾸고 싶은 생각이... 



조금씩 해도 나겠다, 가장 원하는 것도 해 봤겠다 이제 전시장을 둘러 봅니다. 



i 8이다 ..ㄷㄷㄷㄷ 왜 난 이걸 핸폰으로밖에 찍지 않았던가... 




귀여운 이세타도 한 컷 찰칵



뤠..뤠이스가 계십니다. 롤스로이스... 

저렇게 초고가의 차 빼고는 전부 타 볼수 있게 되어 있어서 꽤 좋더군요. 




푸드트럭도 잔뜩 와 있습니다. BMW 오너들한테는 쿠폰을 줘서 그걸로 간단히 요기. 



힘드니까 뭐 더 기다리지 않고 할 거 없나 봤더니 미니 골프장이 있군요. 
요거 재밌습니다. 이벤트성이 아니고 상설로 있는 모양이더군요. 언제 놀러와서 해보는 것도 좋을듯. 




그래도 왔으니 일단 있는건 다 둘러보자라는 마인드로 독일맥주 / 학센 . 소시지 등을 파는 옥토페스트 축제장도 구경. 

학센은 족발이라 마눌도 저도 잘 못먹으므로 패스했습니다. 



역시나 뭐 더 할게 없나 어슬렁. 




오오 드리프트 퍼포먼스 쇼입니다 



매캐한 타이어 타는 냄새... 크으.. 하지만 M 택시때 드리프트 차량을 타봤으니 뭐 소원은 없습니다 후후후 



사실 즐길거리를 구석구석 찾으면 더 찾을 수 있는데 (카트라던가..) 

급 피곤해지는 몸에다가 할 일이 있어서 여기까지 하고 철수. 

그래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행사였습니다. 


담엔 돈내고 와야겠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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